| 윤석경(오른쪽 네번째) SK건설 부회장과 쁘라섯(〃 다섯번째) PTT그룹 총재가 최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계약식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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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태국에서 1억5,000만달러(약 1,900억원)에 달하는 플랜트를 수주했다.
SK건설은 태국 국영석유회사(PTT)의 자회사인 PTTAR(PTT Aromatics and Refining Company Limited)사가 발주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디젤 탈황설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디젤의 황 함유량을 10ppm 이하로 낮추는 탈황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는 오는 2012년 12월 마무리되며 공장은 하루 평균 8만5,700배럴 규모의 초저유황 청정 디젤을 생산하게 된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태국은 오는 2012년부터 디젤 내의 황함유량이 50ppm 이하로 규정한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기준을 적용할 방침인 만큼 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유사 프로젝트를 수주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