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이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은 네팔 공공사업부가 시행한 국제경쟁입찰에서 프랑스, 스페인, 인도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지난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2개월여간의 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3월부터 12개월간 실시설계를 현지에서 수행하게 되며 계약금액은 77억원 규모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2단계 사업 수주가 지난 2011년 수주한 시마라~바디바스(Simara~Bardibas) 등 2개 구간 136km에 대한 1단계 실시설계용역과 카트만두시 도시철도(MRT) 65.9km의 타당성조사용역 등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행해 네팔 공공사업부로부터 용역성과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