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만원대 미만 저가주 초강세

◎2천∼3천원대 44개 종목은 23%나 올라최근 고객예탁금 증가와 신용융자잔고 감소 등 증시주변여건의 개선과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발표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만원대 아래 저가주의 가격 상승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6백17.26으로 전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24일 1천원이상 5천원미만 대에 있던 1백97개 종목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 6백87.42를 기록한 지난 4일 현재 평균 17.20%가 상승해 이 기간의 종합지수 상승률 11.37%를 크게 앞섰다. 특히 2천∼3천원대의 44개 종목은 종합지수 상승률의 2배에 가까운 평균 22.88%나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천∼1만원 대의 2백13개 종목도 15.21%의 주가 상승을 보여 상승폭이 종합주가지수보다 훨씬 컸다. 이에 비해 1만∼2만원대 2백23개 종목과 2만∼5만원대 2백10개 종목은 각각 12.54%, 10.1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5만원이 넘는 69개 종목은 9.06% 오르는데 그쳐 가격대가 높을수록 상승폭이 작아지는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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