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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도 모임인 불이회(不二會·회장 홍라희)는29일 제21회 '불이상(不二賞)' 수상자로 연구 분야에 석길암(38)박사, 실천 분야에 지홍 스님을 각각 선정했다. 불이상은 한국 불교 중흥의 역군이 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85년 제정된 상으로 불교학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학자와 선행과 포교에 있어 모범이 되는 사람이나 단체를 분야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석 박사는 젊은 소장학자로서 한국불교 특히 원효사상에 대해폭넓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 한국 불교학 부문에 많은 업적을 남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홍 스님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대한불교조계종 정향사 주지이자 서울 아산병원 불교법당 지도법사로서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위원, 뇌사판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불우환자를 위한 무료진료 연계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5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각1,0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