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광진구 자양동 우성 2차 아파트 리모델링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성 2차 아파트는 3개 동 405가구 규모로 지난 1989년에 준공됐다. 회사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70㎡형(120가구)은 96㎡형 ▦88㎡형(135가구)은 116㎡형 ▦99㎡형(150가구)은 139㎡형으로 각각 면적이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139㎡형은 가족 구성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2가구 분리형’과 ‘동시 거주형’으로 평면을 차별화해 거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을 신설해 주차공간이 기존 144대에서 가구당 1.5대에 해당하는 620대로 늘어나며 주차장이 있던 지상 공간에는 필로티 시공 및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11년 예정이다. 한편 우성 2차 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이 일대 우성아파트 타운 약 2,000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