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홈쇼핑, 유증 불확실성 해소될 듯"

대우증권은 14일 CJ홈쇼핑[035760]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이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이 전날 결정한 1천21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드림시티 지분인수와 관련된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주가에 도움이 되는 결정은 아니지만 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증자 발표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2.4분기 실적은 판관비 증가와 영업외비용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 신장으로 양호한 이익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취급고 매출은 1.4분기 19.8% 성장한 데 이어 22.8%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CJ홈쇼핑의 향후 주가는 자회사 엠플온라인의 영업 호전 속도와 향후 국내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가치평가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잠재적인 불확실성 요인을 감안해도 현 주가 수준은 자산가치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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