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기동지원등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공공근로사업이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취업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는 올 상반기동안 산업단지 기동지원등 공공근로사업등을 통해 일일 평균 7,700여명의 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 이중 3,089명이 재취업됐다고 밝혔다.
중기청이 운영중인 중소기업관련 공공근로사업은 산업단지 기동지원, 기술인력지원, 수출현장지원사업등 모두 다섯가지. 이중 산업단지 기동지원은 단지내공공시설 정비와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현장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상반기동안 일평균 5,400여명, 연인원 73만3,000여명이 전국 247개 산업단지및 2,358개 단지내 업체에 지원돼 이중 1,71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중소기업 기술인력지원은 대기업 연구소등에 퇴직한 고급기술인력을 중소기업체에 4개월간 파견 근무하는 사업으로 일일평균 1,000여명이 1,500여업체에 파견돼 기술개발을 도왔다. 이중 114명이 당해업체에 362명이 주변기업에 재취업됐고 365명은 지원기간이 끝나는대로 취업될 예정이다.
종합상사등에서 퇴직한 수출유경험 인력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주는 수출현장지원사업도 일평균 500여명을 1,000여개 수출기업에 3~6개월간 파견, 이중 207명을 재취업시켰다.
이외에 Y2K지원사업, 외국인대체고용사업등에서도 재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