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소연 '이경규 영화' 잉꼬커플 호흡 '복면달호' 남녀주인공 캐스팅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배우 차태현(30)과 이소연(24)이 이경규가 제작하는 영화 '복면달호'(제작 스튜디오2.0, 인앤인픽쳐스)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복면달호'는 제작자인 이경규가 과거 일본 유학 시절 한 눈에 반한 사이토 히로시의 '샤란큐의 엔카의 꽃길'이 원작으로 멋진 락가수를 꿈꾸던 주인공 달호가 우연한 기회에 트로트 가수가 되어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줄거리다. 차태현은 영화에서 겉멋이 잔뜩 든 락가수 지망생에서 트로트 가수로 입문해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 봉달호 역을 맡았다. 달호가 첫 눈에 반해 기획사에 잔류하려는 마음을 굳히게 만드는 미모의 트로트 가수 역에는 이소연이 캐스팅 됐다. 이소연이 맡은 서연은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졌지만 노래에는 젬병인 인물. 이번 영화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차태현과 이소연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한 쌍의 잉꼬 커플을 연기할 예정이다. 차태현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면을 쓰고 무대에 서는 봉달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고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웃음이 나는 걸 느꼈다. 한 순간 소비되고 마는 웃음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라는 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 27일 차태현, 이소연, 임채무 등의 주요 출연진이 모두 출연하는 체력 훈련신으로 크랭크인했다. 약 2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2007년 설 시즌 개봉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9/28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