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산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 본격 공급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산화에 성공한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가 본격 공급된다. 철도공단은 공사 중인 호남고속철도에 국산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제까지 분기기의 경우 국내에 원천기술이 없어 외국제품을 구매해 공급해왔다. 철도공단은 지난 2008년 철도기술연구원, 삼표이엔씨와 협약을 맺고 콘크리트 궤도용 고속분기기 국산화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2009년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서 현장 시험을 거친 뒤 지난해 12월 자체 성능검증을 통해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고속분기기를 전량 국산품으로 대체할 경우 94억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수입 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외국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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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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