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에 빠졌던 발전 설비, 선박용엔진 등 중공업부문의 빅딜(대규모 사업맞교환)이 급진전될 전망이다.한국중공업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양도희망 사업부문에 대한 평가작업을 내달중순께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며, 최근 빅딜 중재에 나선 산업자원부는 한국중공업 민영화의 연내 마무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윤영석(尹永錫) 한국중공업사장을 만나 중공업부문 빅딜의 조속 마무리를 촉구했다.
鄭장관과 尹사장은 이 자리에서 협상 주체간의 이견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중공업부문의 빅딜을 연내에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鄭장관은 중공업부문의 빅딜은 원칙대로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은 면담후 『중단됐던 삼성중공업에 대한 평가작업이 지난 16일부터 재개됐다』고 말했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