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부 비축토지] 전국 3,000억어치 28만평 매각

수도권등 전국에 위치한 3,000억원 어치의 정부 토지 28만평이 올 하반기에 집중 매각된다.30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택지소유상한 법률에 대한 위헌 판결로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소송사건의 반환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서울 등 전국에서 모두 28만4,000평의 비축용 토지를 팔기로 했다. 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7월 11일까지 수도권 등의 비축용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이어 지가심사와 가격산정 절차를 거쳐 오는 24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대상 토지는 현재 정부의 비축용 토지 637필지 111만8,000평 가운데 97필지 28만4,000평으로 모두 3,128억원(이하 장부가격기준)에 이른다고 토지공사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13필지 7만6,000평 2,113억원, 경기 39필지 9,000평 801억원, 인천 7필지 1,098평 26억원 등으로 수도권 물량이 전체 매각대상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물량은 국유재산법에 따라 1차 입찰과 재입찰 공고를 거쳐 매각되며 낙찰자가 없을경우 수의계약 형식으로 매각될 예정이라고 토공측은 설명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관련기사



권구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