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와 함께 ㈜네파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운용하고 있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KC지뉴인은 사명을 LK투자파트너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부(사진) 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 채권분석팀장을 거쳐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맡고 있었다. 강 대표는 채권 크레딧 부문에서 오랫동안 국내 최고의 애널리스트였으며, 특히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연구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10년 동안 매년 발간해온 기업지배구조 책자는 기관투자가는 물론 기업, 학계, 언론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강 신임 대표는 “LK투자파트너스는 상속 및 가업 승계, 지배구조 변화, 사업구조 개편을 연계한 투자에 특화된 사모투자회사”라며 “장기적으로 LK투자파트너스를 한국의 ‘아이칸’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운용본부장에는 최진호 포트폴리오매니저가 신규 임명됐다.
한편, LK투자파트너스의 관계사로 작년 12월 먼저 출범한 LK투자자문 (구. LIG 투자자문)은 안정된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이미 상당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사의 대표 일임계좌 수익률은 4개월만에 30% (3월 30일 기준)에 다다르고 있으며, 이는 동기간 코스피 (2.85%) 및 코스닥 (17.29%) 수익률을 훨씬 상회하는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