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카다피, 적십자 헬기 위장해 반군 공격

SetSectionName(); 카다피, 적십자 헬기 위장해 반군 공격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리비아 반정부군은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군대가 헬리콥터를 적십자 헬기로 위장해 반군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타임스는 9일 카다피 군대가 적십자 마크를 단 헬기를 이용해 미스라타 항구에 기뢰를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반군측 관계자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작은 헬리콥터가 미스라타 상공에 나타나 기뢰를 퍼부었다”며 “적십자 마크가 있어서 모두들 구호를 위해 온 것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나토군 측에서는 만약 적십자 헬기 위장이 사실이라면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군 관계자는 “적십자 마크를 단 헬기들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당시 미스라타에는 실제 구호 목적의 적십자 헬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국제적십자위원회 제네바 본부 관계자는 비슷한 보고를 들었지만 아직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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