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42660)이 2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 소폭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지수약세 속에서도 지난 12월 이후 수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호재를 발판으로 전일보다 1.14% 상승한 9,700원으로 마감, 지난 2001년 2월 상장 이후 최고가였던 1만100원에 성큼 다가섰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 2월 매출액은 2,871억원, 경상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상승했다.
증권전문가들 지난해 스페인에서 침몰한 유조선 프레스티지호 사고 이후 조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신주 수주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