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자전거로 청계천 끝까지 달려볼까

신답철교~청계광장 5.9㎞<br>매월 셋째 일요일 전용로 운영

21일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청계천을 따라 자전거 전용 도로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4~6월, 9~11월 중 셋째 일요일 오전9시~오후6시 신답철교부터 청계광장까지 5.9㎞에 이르는 청계천로 가로변 1개 차로를 '주말 자전거도로'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신답철교부터 청계7가까지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고 청계광장에서 청계3가 구간은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자전거도로가 끊어진 청계3가~청계7가 구간 1개차로에 고무 고깔을 세우고 교차로마다 모범운전원 등 80여명의 현장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청계천 전 구간을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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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신답·마장에서 세종로까지 25분 만에 올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을 때 40분씩 걸리는 것에 비하면 15분가량 빠르다.

청계천 자전거도로 이용자가 청계천 주변 풍물시장과 보행자 전용 거리 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앞에 100대 규모의 유인 자전거보관소를 임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주말 청계천 자전거도로를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나서 앞으로 운영방안을 보완할 방침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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