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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 최대주주 매각 지분 신재생에너지에 재투자

스테인리스강관 기업 코센(009730)은 최대주주 이제원 대표가 매각한 지분 100만주에 대한 매각대금 전액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수자는 복수의 기관투자자이며 총 금액은 17억7,0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호 주주 기관파트너에게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회사에 대여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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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은 이달 초 2.3MW 규모의 군부대 태양광 발전소와 국내 최대 규모인 25MW 고흥만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가 대체에너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당 사업에 진출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PF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과거 40년 전통의 제조기업에서 완전히 탈바꿈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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