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요식업소, 하이트진로 등과 손잡고 이색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펼친다.
서울 구로구는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관내 불우청소년을 돕는 사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수집된 병뚜껑을 현금화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월 목표액인 50만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부족분에 대한 지급을 책임진다.
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마련한 뒤 관내 요식업소를 대표하는 상가번영회가 100만원을 보태 총 700만원의 장학금이 구가 선정한 불우청소년들에게 지급된다.
강남구 성년의 날 맞이 전통 체험행사 개최
서울 강남구는 10일 오전 11시 코엑스 앞 광장에서 제40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성년식을 체험하는 청소년 50여명을 포함해 지역 주민 등 총4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웅장한 고천무(告天舞) 공연으로 시작되어 1부 기념식과 2부 전통성년례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이 전통 성년식 체험을 통해 옛 전통을 되새기고 성인의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