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 바르게 사용하자] 유소관폐쇄증 유아 새생명

준이는 지난 5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준이는 갓 태어난 아기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유소관 폐쇄증과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대한사회복지회에 위탁된 준이는 거의 움직임도 없고 눈조차 제대로 뜨지 않는 상태였다. 고름이 눈에 고여있어 한쪽 눈으로만 사물을 보는 정도였다. 치료비가 없어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준이는 한 카드사가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한 기부금 중 1,000만원 정도를 지원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2차례에 걸친 힘든 수술 끝에 유소관 패쇄증은 완치돼 준이는 자칫 암흑속에서 평생을 보내야 할 위기를 넘겼다. 유피종은 현재 치료중에 있으며 소변을 가릴 수 있을 때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카드를 한번 사용할 때마다 적립되는 기금은 조금씩 모여 이렇듯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