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박물관 다음달 22일 개관

총 사업비 472억원 투입 3년여 만에 완공.역사관 산업사관 등 4개 전시공간 마련


울산지역 최초의 박물관인‘울산박물관’이 오는 6월22일 개관한다. 울산박물관은 총 4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두왕로 277 울산대공원 내 부지 3만3,058㎡, 건물 연면적 1만4,40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 올 1월 준공됐다. ‘울산박물관’은 역사관과 산업사관, 해울이관, 기획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역사관’은 ‘울산 역사의 켜, 문화의 힘’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1962년 울산공업지구 출범 이전까지 울산의 역사 문화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전시 유물은 태화사지 12지상 사리탑, 이종주 고신 왕지, 부북일기, 울산부선생안, 청동솥, 작살박힌 고래뼈 등이다. ‘산업사관’은 ‘타오르는 울산산업의 불꽃’ 주제로 울산의 주요 산업 현황과 산업 발달사를 보여준다. 울산공업지구 설정 선언문, 울산공업센터 건설을 위한 기술평가 보고서, 한국알루미늄공업(주) 준공기념 박정희 대통령 친필서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해울이관’은 ‘체험을 통해 따라가 보는 울산의 역사와 산업 배움터’ 주제로 울산의 상징 캐릭터인 해울이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에게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주요 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 모형, 자동차․배 시뮬레이터 등이다. 울산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대영박물관 특별전’을 6월22일부터 10월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다 '신화의 세계 환상의 동물 이야기'(원제 Fantastic Creatures) 주제로 대영박물관 소장 신화 속 동물 소재 유물 17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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