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박근혜 정부의 스마트컨버전스 산업육성 정책 등에 따라 ICT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융합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라며 “관련 시장의 확대로 엔텔스의 사물지능통신(M2M)와 스마트러닝 등의 플랫폼서비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텔스는 기상청 그린IT, 특정범죄자위치추적서비스,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을 구축하며 공공기관을 대상 M2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등으로 관련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롱텀에볼루션(LTE)의 이용자 확대에 따른 트랙픽 증가도 엔텔스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LTE폰 보급증가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등이 도입되면 앞으로 트래픽 폭증이 심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엔텔스의 주력매출원은 이동통신사들의 과금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LTE서비스 확대로 인한 데이터활성화로 새로운 과금시스템이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텔스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요금과금솔루션에 더해 네트워크 정책ㆍ제어 솔루션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496억원)보다 100억원가량 늘어난 595억원, 영업이익도 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