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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사진) 국민안전처 장관은 세월호 인앙 여부에 대해 실패 가능성 등을 포함해 모든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4월 말 이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박인용 장관은 지난 9일 세월호 참사 1주기와 관련해 출입기자단과 가진 합동인터뷰 자리에서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질문에 "4월 말까지는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 결과가 해양수산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 넘어온다"면서 "(전달 받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세월호 인양 대한 최종 결론은 중대본부장인 안전처 장관이 확정 짓게 돼 있다.
박 장관은 이어 "인양할 때 배가 무너지면 인양하는 목적을 다 이룰 수 없다"며 "추가 위험성은 없는지 실패할 가능성은 없는지 또 따른 추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제반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공론화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