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인트조지병원 바바라 버틀랜드 박사는 『사과를 매일 한 개씩 먹은 사람의 경우 전혀 먹지않은 사람에 비해 폐기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버틀랜드 박사는 흉부의학 전문지 「흉곽」(胸廓)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웨일즈지방 남자 2,500명(45~59세)에게 5년에 걸쳐 식사습관을 조사하고 폐활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버틀랜드 박사에 따르면 숨을 마음껏 불어 내쉬는 폐활량(FEV) 검사에서 1주일에 사과를 최소 5개이상 먹은 사람은 사과를 전혀 먹지않은 같은 연령, 같은 키의 대조군에 비해 초당 폐활량이 평균 138㎖ 많았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초당 평균호기량은 4,000㎖였다.
조사에서는 또 비타민E도 폐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지만 사과보다 효과가 떨어졌다. 하지만 비타민C·베타 카로틴·감귤류·과일주스 등은 폐기능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