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공간을 보다 더 넓게" 1~2인용 强小주택 보금자리에 공급

내곡 등 3개 지구 235가구

강소주택의 가변형 슬라이딩 책장

서울시내 보금자리지구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1~2인용 소형 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내곡ㆍ세곡2ㆍ항동 등 3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강소(强小)주택'23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강소 주택은 기존 소형주택과 비교해 공간을 보다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신평면을 적용한 주택이다. 이번에 시범 공급하는 강소 주택은 전용 49㎡로 ▦가변형 ▦3베이 ▦다락방형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된다. '가변형'은 무빙 월, 슬라이딩 도어ㆍ책장 등을 통해 가족 수, 생활패턴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평면이다. 필요한 경우 거실을 85㎡ 주택처럼 넓게 쓸 수도 있다. 거실과 방 2개를 전면에 배치한 '3베이'는 채광 및 조망을 극대화한 형태며 '다락방' 타입은 복층 구조를 띠는 형태다. 특히 다락방형의 경우 최상층과 1층에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19㎡ 정도의 추가 면적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주택 유형과 수요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강소주택을 개발해 보금자리, 택지지구 등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이 같은 설계를 내년부터는 민간 업체에도 보급할 방침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강소주택은 소형주택의 주거 질을 높이고, 대도시의 높은 지가에 따른 주거비 부담을 저감 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중 하나"라며 "다양한 유형 개발과 함께 제도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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