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아그라, 블로그 통해 불법판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개인 블로그가 불법 비아그라 유통 창구로 은밀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찰청, 각 시ㆍ도와 함께 지난 3월부터 한달동안 비아그라 불법 판매 등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54건을 적발, 고발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 내용을 보면 성인용품점, 약국, 개인 등의 가짜 비아그라 판매가 25건이었으며, 다음ㆍ야후ㆍ엠파스ㆍ네이버ㆍ싸이월드ㆍ드림위즈 등 인터넷 개인 블로그를 통한 판매가 22건이었다. 그 외 무자격자 판매 4건, 향정신성의약품함유약품 판매 3건 등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단속된 약품은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피해보상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등 국민보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찰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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