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현대重·KB금융 4%대 하락


유가증권시장이 나흘 연속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72%) 하락한 1,625.48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데다가 장중 북한의 서해안 발포 소식까지 전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4,20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8억원, 2,391억원 어치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3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3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전기가스업(3.02%), 의약품(0.78%), 음식료품(0.41%), 유통업(0.12%), 비금속광물(0.04%) 등이 약세장에서도 선전했다. 반면 의료정밀(-3.63%), 철강·금속(-2.31%), 운수창고(-1.88%), 섬유·의복(-1.74%), 전기·전자(-1.54%), 건설업(-1.53%), 운수장비(-0.90%) 등은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KT(7.09%), SK텔레콤(5.06%) 등 통신 대형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전력(3.64%), 현대차(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4.21%), KB금융(-4.15%), POSCO(-2.97%), 신한지주(-2.97%)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상한가 5곳을 비롯해 28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곳을 포함한 486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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