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3840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연속 상승세다.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외환카드의 경영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외환카드는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결국 전일보다 810원(8.81%)오른 1만원으로 마감했다. 주가 1만원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카드채 문제가 발생하기 전 수준을 회복됐다.
이 같은 강세는 론스타의 유상증자 참여 등 외환은행이 대주주로 있을 때에 비해 유동성 위기 우려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