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PGA 2부투어도 코리안 연속 우승

배경은 시즌 상금2위 올라

미국 아마추어 골프 계에 이어 LPGA 2부 투어에서도 2주 연속 한국인 우승 소식이 날아왔다. 배경은(20ㆍCJ)이 25일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우승, 지난 주 같은 소속사의 이선화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한 주 만에 또 승전 보를 울렸다. 이는 지난 주 US여자 퍼블릭링크스 대회에서 이은정(한영외고3)이 우승한 뒤 이번 주 같은 학교 1년 후배인 김인경이 US여자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한 것과 더불어 2주 연속 일궈낸 한국 선수들의 쾌거다. 배경은은 이날 미국 뉴햄프셔 주 콩코드의 비버미도우스 골프장(파72ㆍ6,283야드)에서 끝난 라코니아 세이빙스 뱅크 클래식(총상금 6만5,000달러)에서 3언더파 6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치며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이선화(19ㆍCJ)ㆍ 크리스티 맥퍼슨ㆍ 신보미(6언더파 210타)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이날 라운드를 시작했던 배경은은 17번 홀까지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부상했으며 마지막 홀에서 10m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이로써 우승 상금 9,100달러를 받은 배경은은 시즌 상금 2위(4만2,450달러)에 나서 시즌 상금 5위까지 주는 내년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예약했다. 한편 지난주 올바니퓨처스 클래식에서 우승, 상금 1위로 도약했던 이선화(19ㆍCJ)는 이 대회 공동2위로 선전했던 덕에 상금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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