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스코의 골프용품을 수입 판매하는 한국카스코㈜가 2013년 일본 골프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돌핀(DOLPHIN) 웨지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헤드 디자인의 돌핀 웨지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3만 개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웨지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인기의 비결은 벙커에서도 부드럽게 빠져나오는 '트리플 바운스 돌핀 솔'이다. 바닥 앞(토)과 중앙, 뒤(힐) 등 3부분의 바운스각을 변화시켜 저항을 최소화한 것으로, 돌고래 형태의 헤드가 어떤 환경에서도 잘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돌핀 웨지의 트리플 바운스 솔은 토의 바운스 각을 깎아내어 불필요한 저항을 줄였다. 잘라낸 만큼의 중량은 중앙부터 토까지의 부분에 배분해 샷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센터 부분은 솔의 폭과 바운스각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벙커와 러프 샷에 최적화 했다. 돌핀 웨지만의 독특한 힐 구조는 벙커에서 헤드가 모래에 파묻히는 것을 막아줘 벙커나 러프 등 라운드에서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인다.
모래를 쳤을 때 일반 웨지에 비해 모래 접촉 표면이 유선형으로 나타나고 접촉 면적도 좁다. 그 만큼 불필요한 저항이 적다는 의미다.
둥근 헤드 모양의 돌핀 셰이프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둥근 헤드 모양은 일반 골퍼부터 상급자까지 폭넓은 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토 부분이 둥근 형태여서 어드레스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페이스를 열지 않고 스퀘어로 어드레스 해도 원하는 스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클럽이다.
카스코는 유틸리티, 아이틸리티에 이어 돌핀 웨지까지 러프, 벙커 등 위기 상황에 강한 클럽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러프에서 강한 파워토네이도 세븐 유틸리티의 성공을 벙커에서 강한 클럽인 돌핀 웨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2·56·58·60도 등 4가지 로프트 제품이 판매된다. 21만원. (031)753-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