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 올리가르히 外






러시아 신흥재벌 실체 심층 보고서

■올리가르히(김병호 지음, 북퀘스트 펴냄)=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실체를 파헤친 심층 보고서다. 150명 정도인 올리가르히는 러시아 전체 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해체를 시작으로 러시아에서 고르바초프, 옐친, 푸틴 정권을 거치면서 정경유착으로 세계적인 갑부에 반열에 올랐다. 옐친 시절 정·재계를 호령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1990년대 미디어 제왕 블라디미르 구신스키, 알루미늄 재벌 올렉 데리파스카,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등 러시아를 쥐락펴락해온 거물들의 계보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1만 8,000원.


경영 승계 프로세스 등 노하우 공개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전략(김선화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경영권 승계의 가치와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다. 미국가족기업협회 정회원으로 가족기업 전문가가 집필했다. 저자에 따르면 4대까지 살아남는 가족기업은 4%에 불과하다. 동시에 미쉐린, 스와로브스키, 로스차일드, 할리데이비슨 등 100년 이상 장수한 기업 대부분도 가족기업이다. 책에는 후계자 선정 기준과 구체적인 승계 프로세스 등 실전 지침을 비롯해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요령, 가족위원회와 이사회의 기능, 기업지배구조 등 가족기업과 관련한 노하우가 풍부하게 담겼다. 2만원.

업무능력 탁월한 사람의 공통점

■스펙이라는 거짓말(오쿠야마 노리아키·이노우에 겐이치로 지음, 새로운현재 펴냄)=
'업무 속도가 더디다''말솜씨가 없다''툭하면 생각에 잠긴다'. 다소 부정적 어감의 이 말들이 외려 업무력에서 탁월함을 드러내는 이들이 지닌 공통 성향이라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 일본의 인재 발굴 전문가인 저자들은 스펙만으로는 정말로 일을 잘하고 업무력이 높은 인재를 찾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이들은 직장인 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동평가를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는 일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도출해 소개한다. 1만 3,000원.


젊은 세대에 들려주는 재테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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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자(박종기 지음, 청림출판 펴냄)=
'자기 계발 통장을 만들어라''내 집 마련 후에는 은퇴 준비를 하라' 이는 젊은 세대를 위한 재테크 지침서다. 돈의 규모보다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짜 부자의 비결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지출 관리로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한편 월급 이상의 추가 수입을 가져다 줄 또 다른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하며 매달 수입의 10%를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만 3,800원.

印 타타기업을 통해 본 사회적 책임

■나노베이션(케빈 프레이버그 외 2명 지음, 세종서적 펴냄)=
타타그룹 회장 라탄 타타. 80여 개국에 약 100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한 해 총 수익이 7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기업 총수인 그는 빈곤에 허덕이는 인도 국민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싼 자동차를 개발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2000달러짜리 저가 자동차를 보란 듯이 만들어낸다.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의 위대한 도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무한한 성장만 외치는 기업들에게 옳은 가치관과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 2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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