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육류소비 타고 대파 강세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파·해삼 등 일부 품목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뚜렷한 강세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대파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육류 소비가 늘어나고 이 때문에 대파 수요도 급증해 뚜렷한 강세를 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만 출하가 이루어지는데다 병충해로 인해 품질 격차가 벌어지면서 등급에 따라 가격차도 극심한 편이다.
또 해삼은 해안지방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난마저 빚어지고 있다. 1㎏을 기준으로 할때 1만원대를 웃도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는데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감자는 지난주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매기마저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배추도 소비자들의 매입이 크게 위축되는 바람에 하락폭이 비교적 큰 편이었다.
양파는 특·상품의 경우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줄어들어 강세를 나타냈는데 산지 저장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마늘과 깻잎 등 조미채류의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늘은 1㎏상품을 기준으로 1,275원에 거래돼 한주새 2%정도 상승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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