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환승역세권 주변 재개발·재건축 "저평가지역 노려볼만"

서초동 삼익 등 '용적률 완화' 수혜 가능성


환승역세권 주변 재개발·재건축 "저평가지역 노려볼만" 서초동 삼익 등 '용적률 완화' 수혜 가능성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재개발ㆍ재건축은 MB정권에서 부동산 시장 최대 수혜종목이다. 하지만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라 일반 투자자들은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사실. 이처럼 자금여력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환승역세권 주변의 저평가된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을 소개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환승역세권 재개발ㆍ재건축은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은 물론 차기정권에서 적극적으로 용적률 완화를 공약한 곳이기도 해 ‘황금알을 낳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평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일부 뉴타운이나 강남 재건축 시장 등 유망지역은 이미 3.3㎡당 5,000만원선의 시세가 형성돼 일반인들의 투자가 불가능하다”며 “반면 환승역세권 재건축ㆍ재개발 지역 중 3.3㎡당 2,000만원 안팎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을 선점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삼익 아파트는 지하철 2ㆍ3호선 교대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109~178㎡형, 총22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978년에 입주했다. 단지 인근에 뉴코아백화점ㆍ신세계백화점ㆍ센트럴시티ㆍ서초경찰서 등이 위치해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서일중학교ㆍ반포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시세는 109㎡형의 경우 3.3㎡당 2,400만~2,500만원 선.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주공8단지는 지하철4ㆍ7호선 노원역과 7호선 마들역에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36~49㎡형 총 83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988년 입주했다. 현재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단계에 있으며 지난 해 5월에 추진위원회 변경 승인 접수를 한 상태다. 상계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 예상지이기도 하다. 시세는 49㎡형의 경우 3.3㎡당 2,300만~2,400만원선. ◇서대문구 북아현동 경남1차아파트=북아현 뉴타운 사업지에 속한다. 지하철2ㆍ5호선 충정로역과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89·112㎡형 총10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1995년에 입주했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ㆍ밀리오레ㆍ서소문공원ㆍ롯데마트ㆍ서울역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북성초등학교ㆍ한성중학교ㆍ한성고등학교ㆍ경기대학교ㆍ추계예술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시세는 112㎡형의 경우 3.3㎡당 1,030만~1,200만원선.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답십리16구역은 전농뉴타운사업지구에 속한다. 환승역세권은 아니지만 지하철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경전철 면목선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 중이다. 두산건설과 삼성물산이 참여해 용적률 234.67%로 총 2,421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지분가격은 3.3㎡당 2,800만원선. 입력시간 : 2008/01/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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