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로터리] 미래의 꿈 청년들이여


한 명사의 이야기이다. 그는 미혼모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나기 전에 입양 보내기로 결정이 돼 있었으며, 입양 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대학을 중퇴해야 했다.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공병을 반납하고 모은 돈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고, 무료 식사를 위해 7마일이 넘는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 다니기도 했다. 20대에는 동료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30대에는 동료들에 의해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당해 쫓겨났으며 와신상담의 시절을 겪고 난 후 다시금 쫓겨난 회사에 최고경영자(CEO)로 재입성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개발자인 애플사 CEO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라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필자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유명 CEO의 이야기를 언급한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사회 초년생들이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막연히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일면만을 바라보고 삶의 목표를 오직 성공ㆍ돈ㆍ명예만을 최우선시해 성공에 매진하기보다는 스티브 잡스처럼 와신상담의 시절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ㆍ창의력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의 열정과 노력을 가슴 속에 온전히 품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청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 그러한 열정과 노력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이 나라를 변화시킬 때 비로소 우리나라에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세계적인 CEO가 배출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별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인생의 긴 여정을 쉼 없이 걸어갈 수 없듯 한번쯤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도전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얻은 결론을 토대로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목표와 이상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성실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동시에 자신의 목표와 이상이 개인적 편안함과 겉모습에만 치우쳐 있지 않은지, 헛된 목표로 인해 젊음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며 만약 냉철한 자기성찰을 통해 문제를 발견했다면 주저 없이 돌이키는 개인적 결단이 필요하며 그때에 비로소 자신만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2011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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