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ㆍ유아용품 전문업체인 아가방(13990)은 4일 미국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와 오는 4월부터 6개월동안 714만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67만달러 어치는 월마트에 직수출하고 나머지 247만달러 어치는 월마트의 수입 에이전트인 미 유아복 업체 트리보로 퀼트사에 공급된다. 아가방은 지난 98년부터 월마트에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1,260만달러의 수출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수출은 예년과 같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이며 오는 9월까지 6차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