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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오스코텍, 치주질환 치료물질 중국특허 획득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오스코텍의 치주질환 예방ㆍ치료 천연물질이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오스코텍은 조만간 유럽 특허 등록도 추진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스코텍은 9일 치주질환 예방ㆍ치료용 조성물(PRF-K)의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큰느타리버섯ㆍ오가피ㆍ삼칠근 등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인 PRF-K는 치주염 유발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통증을 환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오스코텍 기업설명(IR) 담당자는 “PRF-K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ㆍ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획득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유럽 특허 출원까지 완료되면 주요 거래시장에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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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은 1998년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으로 뼈질환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허 출원한 43건 중 33건을 등록했고, 해외의 경우 40건의 출원중 17건을 등록 했다.

또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한 치주질환용 천연물 신약후보물질(BT-301)은 이르면 올해 임상2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제품화 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BT-301’은 개를 통한 전임상 실험에서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치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시험에서도 유의한 효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 이전 단계에서 계약금과 정액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받았고 제품화가 완료되면 사업수익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특허 출원 소식에 오스코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07%(190원) 급등한 2,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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