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년 철도사업비 67% 상반기 집행

시설공단, 올보다 32% 늘려 호남고속철등 43곳 신규착공

내년에 호남고속철도 전구간 착공과 함께 경부고속철도 3개 공구,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일반철도 21개 공구의 신규 발주가 이뤄진다. 또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6조9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67%(4조524억원)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올해보다 31.8%(1조4,705억원) 늘어난 내년도 철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계획을 22일 대통령에게 보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 집행분 중 2조587억원을 1ㆍ4분기에 집행하고 내년도 사업예산의 59.5%(3조5,125억원)를 연내 배정, 조기에 계약이 체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19개 공구, 경부고속철도 3개 공구와 일반철도 21개 공구(성남~여주 복선전철 등) 신규발주에 1,539억원이 투입된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2,720억원이 투입돼 오송~광주 8개 전구간(19개 공구)을 착공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올해보다 2,800억원 늘어난 1조4,309억원을 투입, 2010년 말 전구간 완전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부고속철도 대전ㆍ대구 도심구간 3개 공구사업은 내년 3월, 성남~여주 복선전철 4개 공구 노반공사는 내년 2~3월에 신규 착공된다.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 5개 공구는 내년 3월,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8개 공구와 포항~삼척 철도건설 4개 공구 노반공사는 내년 3~6월 신규 착공된다. 이와 함께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에 올해보다 1,300억원 늘어난 2,925억원, 삼랑진~진주복선전철 사업에 889억원 늘어난 3,29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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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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