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대출고객들의 은행거래 행태 및 이용실적 등을 바탕으로 신용도를 평가하는 '가계행동평점시스템'을 개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은행거래를 통해 축적된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매월 미래의 신용상태를 분석ㆍ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주거래 고객이나 신용을 철저하게 관리한 고객들은 대출이용이 훨씬 쉬워지는 반면 연체 등으로 신용관리를 소홀히 한 고객들은 한도나 금리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상환의지나 상환능력, 재산, 경제상황 등으로 대출한도 및 기간, 금리를 차별화 하는 것은 물론 대출연장 여부, 신용등급별 연체관리 차등화 등 다양한 형태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