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상마찰 당당히 대처"

"통상마찰 당당히 대처" 이한동 총리 정부출범 3년 회견 이한동 총리는 22일 "미국과의 통상 마찰은 한미간 동맹국의 틀 속에서 충분히 대화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아무리 대화해도 안되면 WTO(세계무역기구) 해결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민의 정부 3년을 즈음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무엇보다 남북간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체체를 구축하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정부 3년의 성과에 대해 이 총리는 "외환위기 조기 극복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생산적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특히 초고속통신망 확충 등으로 정보사회화와 지식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주인권국가 발전을 위해 제도를 개선했으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화해ㆍ협력의 새로운 한민족시대를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그는 4대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각 부문의 구조개혁이 시장의 힘과 원리에 따라 상시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신기술 개발과 첨단 중소ㆍ벤처기업집중지원 ▦전통산업의 IT(정보통신기술)ㆍBT(생명공학기술)ㆍNT(극미세기술) 접목 ▦신바람나는 기업 경영을 위한 금융시장 육성과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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