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대상으로 한 `스타지수ETF(등록지수펀드)`가 첫 선을 보인다.
삼성투신운용은 16일 스타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종목을 편입해 운용하는 ETF를 4월초 판매하고,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코스닥 ETF는 코스닥 50종목을 추적하는 `KODEX Q` 있지만, 투자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스타지수는 편입종목을 선정하면서 기업의 재무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우량기업을 선별했기 때문에 스타ETF의 차별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삼성투신운용의 설명이다.
배재규 삼성투신운용 인덱스운용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면에서 가격메리트를 가지고 있다”며 “IT나 인터넷 등 주도종목군에 대한 붐이 조성되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