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사 한은특융 연기

종합금융사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한국은행 특별융자가 다시 연기됐다.기아와 진로, 대농에 대한 여신이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한은 특융지원 대상 19개 종금사 중 1일까지 특융지원의 전제조건인 경영권포기각서를 제출한 곳은 13∼14개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포기각서를 제출한 종금사들 전부가 1일 밤 늦게서야 각서를 제출함에 따라 2일 열리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는 종금사 특융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은 특융 대상 종금사들이 늦어도 1일 하오까지는 경영권포기각서를 내야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금통위 안건을 작성할 수 있는데 각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통위 상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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