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지∼포곡 고속도' 2009년 본격화

용인시,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 마무리… 2011년 개통

경기도 용인시가 추진 중인 양지~포곡 민자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공사가 이르면 2009년초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양지~포곡 민자고속도로 개설을 위해 6일 교통ㆍ환경영향평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시 담당 부서에 도시계획시설 결정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로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안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보상 등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09년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8월이면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지~포곡 민자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양지 나들목 인근 양지 삼거리와 포곡읍 금어리 57번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를 연결하는 길이 7.02㎞, 왕복 4차로(너비 20.5m)로 7개 건설사들이 만든 가칭 용인고속화도로㈜가 1,700여억원을 들여 건설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완공 직후 소유권이 용인시로 이관되고 건설사는 30년간 유료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분당 및 서울 지역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차량들이57번 국지도로 분산돼 영동고속도로의 혼잡이 다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1년 8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토지보상 진척도와 연계도로 건설 상황에 따라 완공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