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개국 55명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작 에너지를 불태우는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9.28~11.17)’의 ‘국제도자워크숍’이 10월 2일 시작된다.
‘국제도자워크숍’은 전 세계 19개국 55명의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자를 매개로 창의적인 실험과 공동연구 및 토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현장으로,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되어 있어 관람객 역시 다양한 시도로 도자를 만드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멘토링캠프’, ‘힐링캠프’, ‘포럼워크숍’, ‘워크숍이벤트’ 4가지로 구성된다. 멘토링 캠프는 비엔날레의 전시 참여 작가 12인이 멘토로 참여하며 국제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32명의 멘티들과 팀을 이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문화소외계층이 함께하는 ‘힐링캠프’가 열리고, 특별강연과 시연, 작가와의 대담으로 구성되는 ‘포럼워크숍’, 그리고 관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사용하며 음식과 차를 나누는 ‘워크숍이벤트’ 가 함께 열린다.
특히 워크숍이벤트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로 참여 작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자국의 음식을 조리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현대다도시연에서는 라쿠야키 전통을 이어가는 오히 다도가문 11대손이자 도예가인 오히 토시오의 다도시연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도자워크숍은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며, 멘토링 캠프는 10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10월 8일부터 27일까지, 포럼워크숍은 10월 2일부터 27일까지 워크숍이벤트는 음식시연은 10월 7일부터 12일 사이 매주 월․화요일에, 현대다도시연은 19일에 열린다.
국제도자워크숍의 모든 프로그램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어 있으며,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1월 17일까지 ‘Community’를 주제로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