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야, 18일 원포인트 국회…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처리

여야는 오는 18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전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ICL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8일 오전9시 법사위에 이어 오전10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당은 해외출장 중인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전까지 귀국하고 본회의 개최 시점에 출국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한 6월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를 위한 교육자치법 개정안과 관련, 2월 임시국회 첫날인 2월1일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당은 최대 쟁점인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담에서 "혼란이 심하니 세종시 문제를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공식 요청한 반면 안 원내대표는 "우리 당을 분당시킬 작정이냐"며 "수정법안이 2월에 제출되는 만큼 시한을 못박지 말고 충분히 논의하자"고 반대했다. 아울러 안 원내대표는 2월 중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세종시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논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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