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법인등기 신청…법인화 완료

서울대가 28일 법인 등기 신청을 마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정관과 이사ㆍ감사 명단 등 법인등기 서류를 접수해 법인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서울대 법인화법)도 발효돼 이날부터 서울대는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국립대학 서울대 설치령은 이날로 폐지됐다. 서울대 법인화는 정부 조직 일부로 운영되던 서울대를 독립된 법인으로 바꿔 인사 및 재정의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것이 골자다. 서울대는 다음 주중 법인 전환 이후 첫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법인화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오늘부터 시행되는 국립대학법인 체제는 대학 자율성과 대학 재정의 안정적인 확충이라는 으뜸가는 두 가지 명분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시행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일부 서울대 학생들도 이날 오전 교내 학생회관에 ‘고(故) 국립서울대학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법인화 반대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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