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음식료업종, 주가 ‘갈증’ 푼다

수익성 하반기 본격 회복 전망…교보證 “비중확대”


음식료 업종의 수익성이 2ㆍ4분기 반등국면을 거쳐 하반기에는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5일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지난 2년간 단행된 가격인상 ▦소비회복에 따른 출하율 증가 등을 이유로 음식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CJㆍ오리온ㆍ하이트맥주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원가와 관련된 국제 곡물가격ㆍ환율ㆍ해상운임 등이 하반기에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우호적인 외부변수는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하반기 음식료업의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삼강에 대해 “지난 2ㆍ4분기부터 천안 제2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4,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대폭 높였다. 송지현 애널리스트는 “공장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법인세 감면 효과도 발생해 올해 15.1%였던 법인세 비율이 내년에 2.6%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또 웰가 인수가 확정되면서 유지류의 시장점유율이 62%로 상승,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면서 고객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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