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상임법률고문 김재기씨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를 상임 고문(사장급)으로 영입하는 등 법무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ㆍ기아차는 9일 상임법률고문 겸 총괄법무실장으로 김재기(56ㆍ사진)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ㆍ유럽ㆍ중국 등 해외 사업장이 늘어나고 그룹차원의 신규사업 진출 확대에 따른 법무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따로 운영해 법무팀을 총괄 법무팀으로 확대ㆍ개편하고 법무실장을 새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각각 16명, 9명으로 구성된 법무팀을 운영해왔으며 국내 변호사 출신은 한명 뿐이었다. 신임 김 법률고문은 사시 16회 출신으로 공군 법무관을 거쳐 춘천ㆍ울산ㆍ부산ㆍ수원 등 지방 검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 5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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