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8:12
현대중공업(대표 김형벽)이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 기술을 투자비의 3배가 넘는 로열티를 받고 인도에 수출한다.
현대는 18일 인도 ASL사가 앞으로 2년안에 300대이상의 이 보조전원장치(사진)를 판매하고 7년간 순판매가의 일정비율을 기술료로 받는 조건으로 이 기술을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는 ASL사가 인도최대의 차량전장품회사로 보조장치 판매에서만 연간 7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7년동안 적어도 300만달러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동차용 보조전원장치는 전동차에 공급되는 직류전원을 교류 상용 전원으로 바꾸어 전동차량 내의 냉난방, 전등, 출입문 개폐 등의 각종 설비에 공급하는 핵심기기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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