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우건설에 대해 아프리카 현지화 전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을 Top pick으로 제시하며 강조한 투자포인트는 2011년부터 매년 2만세대 이상 공급으로 주택에서의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타사와 다른 지역(아프리카)에서의 수익성을 동반한 수주, KDB 인수 후 재무구조 개선 등”이라면서 “올해 주택공급은 이미 2만2,000세대를 넘었고 분양률이 80%를 상회해 중기 이익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자비용은 올해 450억원에서 내년에는 338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포인트가 수치로 증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2006년부터 대우건설은 대부분 업체가 집중한 중동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연평균 14억달러 이상을 수주해왔다”면서 “올해 해외수주의 80% 이상도 아프리카에서 창출될 전망으로 이는 전년 5조4,000억원의 사상 최대 해외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60억달러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