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재 수출가격 상승세/유럽시장 3개월새 톤당 50달러 올라

◎포스코경영연 조사철강재 수출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포스코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철강가격의 지표인 유럽의 철강수출가격은 7월초 기준으로 지난 1·4분기에 비해 톤당 50달러 이상 상승했다. 열연·냉연강판의 수출가격이 불과 한달사이에 톤당 10달러나 상승했으며 영국의 경우 현재 후판 가격이 톤당 5백39달러로 한달동안 25달러나 올랐다. 이에따라 포항제철은 판재류를 중심으로 수출가격을 톤당 10달러 안팎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시장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벨기에 클라베크 공장의 폐쇄로 후판 수급사정이 악화되고 주요 판재류의 납기가 4·4분기 또는 내년으로 연장되고 있어 판재류의 가격이 추가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열연강판 수출가격은 톤당 3백50달러로 전월 대비 10달러나 올랐으며 자동차 외판용으로 쓰이는 용융아연도강판의 수출가격도 6백30달러로 10달러 인상됐다. 미국에서는 선재 가격이 톤당 3백91달러로 지난 1·4분기에 비해 22달러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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