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얼음 타이어 장착한 자전거 타면 어떤 일이...



바퀴를 얼음으로 만든 기발한 자전거가 유튜브에 등장해 화제다.


2일 유튜브에 따르면 아마추어 발명가 콜린 퍼즈는 최근 기존의 고무 타이어 대신 얼음 바퀴를 단 자전거를 타고 빙하와 마을을 돌아다니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2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영상에서 이 자전거는 고무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로는 제대로 달릴 수 없는 얼음 위를 자유자재로 다니며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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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가지고 있다. 일반 도로의 언덕길에서는 아무리 페달을 밟아도 제자리만 맴돌 뿐이고 내려갈 때는 얼음 바퀴가 깨지는 위험을 견뎌야 한다.

또 오렌지 주스를 얼려 자동차 바퀴로 만들기도 했지만 자전거를 달릴 때마다 얼음조각이 떨어져 나가 결국 해체되고 말았다.

퍼즈는 5개월 전에도 영화 ‘엑스맨(X-Men)’의 등장인물 울버린의 무기인 ‘클로(날카로운 가위 모양의 무기)’를 만들었고, 같은 영화에 나오는 마그네토의 ‘자석신발’을 신고 천장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 덕분에 자금을 모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많은 발명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과거에는 재미로 했지만 이제는 하루 종일 발명에 매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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