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엔진, 735억 규모 고속함 디젤엔진 수주

올 방산부문 매출만 5,000억 웃돌아

STX엔진이 735억원 규모의 고속함 디젤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TX엔진은 26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400톤급 PKX-A후속함에 장착되는 고속 디젤엔진(사진)을 73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PKX-A사업은 차기 유도탄 고속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STX엔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 2003년 국산화에 성공한 16V1163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 3일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용 엔진을 1,640억원 규모로 수주한 데 이어 20여일 만에 따낸 대규모 방산계약으로 STX는 올해 방산부문에서만 총 5,000억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는 “앞으로 품질경쟁력과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방산부문 선박 및 엔진 업계에서 글로벌 톱 엔진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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